밤늦게 집에와서 노트북을 켜고 뉴스를 읽으니,
북한의 조평통에서 성명서를 냈다고 한다.
모든 남북관계단절.
대통령 하나 잘못 뽑아서 국민들이 이 무슨 고생이람...
물론 지금의 신냉전시대를 반기는 사람들도 있겠지만,
현명한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지금의 사태에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을거다.
다음주 선거 결과를 보면 알 수 있겠지.. 북풍이 이젠 먹히지 않을거라고 생각하지만, 혹시라도 그들이 원하는대로 된다면,
앞으로 있을 총선과 대선에도 단골 메뉴로 등장할거다. 그꼴 보기 싫어서라도 꼭 투표를 해야겠지.
아~~ 금강산이나 개성 여행을 가고 싶었는데, 십년 이상 미뤄지겠지. 계속 이어질 것 같았던 남북교류가 이렇게 허망하게 끝을 맺다니 참으로 안타깝다.
지금 이 문제를 그대로 끌고가다간 역대 최악의 대통령으로 길이길이 이름이 남게 될거다.
다른 책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내가 쓰는 나만의 역사책에는 그렇게 기록을 할거다.
바보 MB~;;
근데 생각해보면 현명한 군주 다음에는 늘 멍청하고 독선적인 제왕이 등장했던 것 같다.
간신배에 둘러싸여 진정한 정치의 의미를 잊어버리는....
어서 빨리 이 고난의 시기가 지나가기만을 바랄 뿐이다. 더불어 늘 익히고 생각하며 나만의 철학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해야겠다.

덧글